하이닉스가 LG전자와 합병하면 삼성전자와 '맞짱'이 가능하다. 14일 하이닉스는 뉴욕 반도체 주가 상승을 토대로 국내 증권사 러브콜까지 가세하며 힘찬 오름세로 출발하고 있다. 오전 9시43분 현재 전주말대비 5.9% 오른 1만4,200원을 기록. 이날 서울증권 안상영 연구원은 하이닉스가 LG전자와 합병하게 되면 경영과 투자자금 안정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가운데 양 사 시가총액이 합병후 4배 이상 성장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안 연구원은 "이처럼 양 사 합병을 가정할 경우 삼성전자와도 비교가 가능하다"며 하이닉스의 저평가 메리트를 강조했다. 목표주가 1만8,700원.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