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CJ투자증권 이희철 연구원은 최근 유화업종 내에서 일부 중형주를 중심으로 저PBR, 저PER 기업들의 주가 재평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유화의 경우 지난 한달 간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주가가 40% 가까이 상승하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평가. 현주가대비 배당수익률이 4.4%이며 최근 수익력을 감안할 경우 향후 추가적인 배당확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3만원. 동부한농은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직 저평가돼 있으나 EV/EBITDA 기준으로는 저평가 정도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합금철 사업 추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향후 추가적인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 코오롱유화도 올해 석유수지 신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유가 안정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효성금호석유화학은 주가지표는 양호한 편이나 섬유부문 업황 부진이나 추가 상승여력이 크지 않다는 점 등에서 보유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