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판의 귀공자' 황규연(30.신창건설)이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청담웨딩플라자에서 오선영(26)씨와 화촉을 밝힌다. 김영현과 함께 팀 간판으로 활약 중인 황규연은 14일 "팬과 선수의 관계로 만나 3년 넘게 사귀다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들배지기가 주 특기로 지난 95년 프로에 데뷔한 황규연은 2001년 천하장사에 등극한 것을 비롯해 백두장사 4회, 지역장사 2회 등 성적을 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