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9:10
수정2006.04.02 19:13
부산지역 정보기술(IT) 업계와 대학들이 제3의 정보혁명으로 불리는 '유비쿼터스 부산'을 건설하기 위해 연합회를 구성,공동기술 개발에 나선다.
14일 관련 대학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11일 동서대 부경대 동의대 등 3개 대학과 신화정보통신 등 지역 IT업체 10개사,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주축이 된 'U(유비쿼터스)-부산포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U-부산포럼'은 유비쿼터스 관련 기술 개발과 표준화 및 우수 인력 양성 보급 등을 주요 사업으로 기획하고 유비쿼터스 IT 개념을 사회 경제 문화 등 분야로 확산,IT산업 부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KT가 부산을 정보화 도시인 'U-시티'로 개발하기로 결정,부산시와 사업입지 검토 및 향후 사업계획을 협의 중이다.
KT측은 용역조사에서 1조원가량을 투자,'U-시티'를 개발하면 오는 2010년까지 시장 잠재 규모가 1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서대 유비쿼터스 컴퓨터그래픽스 지역기술혁신센터 관계자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업체가 공동 참여해 'U-시티'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