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8개월 여만에 52만원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후 1시 31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1만 3천원 2.57%오른 51만 9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종가기준으로 52만원대였던 것은 2004년 5월 28일이 마지막이었고,이후 주가는 50만원선이 무너지면서 40만원 초반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1월 메모리 부분 실적이 12월보다 30% 증가했고, 플래시메모리 1기가급 실적도 예상치를 웃돌아 1분기 영업익이 2조 3천억원이상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가 한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이 1조 5,326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바닥을 쳤고,실적이 회복단계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민후식 동원증권 연구위원도 삼성전자의 1분기 예상 실적에 대해 매출액 14조원, 영업이익은 2조2300억원으로 될 것으로 본다며 업황상 비수기인 2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2만원 돌파가 삼성전자 주가 60만원 회복의 첫 고비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노 동부증권 리서치센터팀장은 기술적으로 삼성전자 주가의 저항선은 52만원이라고 말하고, 52만원을 뚫으면 57만원 전후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52만원을 뚫지 못하면 20일선 지지 여부를 살펴가며 투자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동원증권은 최근 삼성전자 목표가를 54만원에서 62만원으로, 동부증권은 53만9000원에서 65만7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