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자사 고성능 타이어인 '엑스타 V70A'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미쉐린 등 세계 유수의 타이어메이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우토빌트는 유럽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5개 타이어 브랜드를 선정,18인치 및 속도등급 W급(2백70km/h)을 대상으로 핸들링과 제동력 등 2가지를 주요 항목으로 타이어 성능을 시험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금호유럽기술연구소와 광주 중앙연구소가 스포츠 주행에 적합한 타이어를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