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은 와세다대로 나타났다. 경제주간지 다이아몬드는 최신호(2월19일자) 커버스토리 '쓸모 있는 대학,2005년판'을 통해 상장기업 5백65개사 인사부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와세다대 문과와 이과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게이오대 문과,교토대 이과,도쿄공업대,게이오대 이과,히토쓰바시대,오사카대 이과,도시샤대 문과,교토대 문과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이어 도쿄대 이과,도호쿠대 이과 등이 뒤를 이었다. 해마다 발표되는 '쓸모 있는 대학' 랭킹은 '채용하고 싶은 학생과 만날 확률이 높은가''교육을 열심히 시키는가' 등을 평가한 것이다. 일본의 경우 2007년부터 대학 신입생이 대학 정원을 밑돌아 '쓸모 있는 대학' 순위는 수험생의 학교 선택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