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P, 중국 광고회사 5곳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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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광고 그룹인 WPP가 중국 기업 인수를 통한 대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길비 앤드 매더를 소유한 WPP는 난징 광둥 청두 하이난에 있는 5개 광고 홍보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중국 내 고용인력도 3년 안에 지금의 2배 수준인 2천여명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길비는 현재 중국 최대 토종 광고회사인 상하이 광고와 지난 91년부터 합작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오길비 관계자는 "합작법인은 설립 이후 12년간 흑자를 내 청산할 계획이 없다"며 "중국내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합병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