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출신의 열린우리당 정의용 의원이 14일 국회 대정부 질문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할 것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정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에 들었지만 선진한국의 구현은 경제지표 향상만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다"며 "일례로 난민문제를 다루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대한 한국의 연간 지원금이 일본의 1백분의 1에 불과한 1백만달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