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시·컨벤션 업계의 거물들이 대거 방한한다. 전시 전문업체인 IPR포럼은 국제전시주최자협회(IAEM)과 공동으로 오는 4월26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아시아 전시 CEO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엔 아시아 각국의 국제전시장 운영 및 주최사 CEO와 미국과 유럽의 국제전시컨벤션 관련 기관 및 기업 CEO 1백5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루드 반 인겐 국제전시연맹(UFI) 회장을 비롯해 스티븐 해커 국제전시주최자협회(IAEM) 회장,헤르만 크레세 독일전시산업협회(AUMA) 회장,첸 루웨이 중국국제전시전람공사(CIEC) 부회장,짐 에싱크 VNU 부회장,스테펀 탄 싱가포르 전시서비스 대표 등 국제 전시·컨벤션 업계의 리더들이 대거 참석,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전시컨벤션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손학규 경기도지사,KOTRA 사장(공석으로 공모 진행중) 등이 참석한다. IPR포럼은 이번 행사가 UFI의 공식행사인데다 IAEM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UFI는 각국의 전시주최자 및 전시장 운영사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국제적인 전시회에 인증을 부여하는 조직이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3백60여개 전시회 가운데 12개만 UFI인증을 받았을 정도로 인증절차가 까다롭다. 이번 행사는 4월26일 저녁 신라호텔 야외가든에서 열리는 리셉션을 시작으로 막이 올라 27,28일엔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된다. 세션별 토론 주제는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 방법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이벤트 △아시아지역의 신규 전시회 개발전략 △전시산업의 고객 서비스 전략 등이다. 한편,IPR포럼은 아시아 전시CEO포럼 기간에 'UFI 아시아태평양 총회'도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