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9:10
수정2006.04.02 19:14
앵커)
향후 정부 집값 정책의 시금석이 될 판교분양정책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진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판교 분양가를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현재 분위기대로라면 평당 2천만원을 넘어 지난해부터 간신히 자리잡은 안정세가 뿌리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섭니다.
(s:정부, "어쩔 수 없는 선택")
직접 분양가에 손 댈 경우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반대의견도 팽팽하지만 집값 안정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정부의 규제가 발표될때마다 시장이 안정세를 보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섭니다.
하지만 집값 잡기에만 치중한 정책은 단기적인 처방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n/s: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정부도 이런 점을 의식해 청약 자격을 강화하고,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방안도 마련해 두었지만 판교인기를 잠재우는 데는
아직까지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높습니다.
수요와 공급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분양주택을 늘릴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정부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종합 대책이 발표된 이후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판교 문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무거운 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