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예정대로 촬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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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경영드라마 '영웅시대'(극본 이환경,연출 소원영·김진민) 연기자들이 자신들의 요구조건이 관철됨에 따라 15일 촬영에 예정대로 참가하기로 했다.
14일 연기자들을 대표해 유동근과 여의도 MBC 본사를 방문한 나한일은 "MBC가 연기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15일 촬영은 예정대로 참여할 예정"이라면서 "MBC측은 소원영 PD에게 어떤 불이익도 없도록 하고,20일로 예정된 마지막 녹화 직전 연기자들에게 조기 종영에 대해 해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만일 MBC가 20일 시청자들과 연기자들이 모두 납득할 만한 수준의 해명을 하지 않으면 또 다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불암·유동근·나한일 등 '영웅시대' 출연진들은 14일 연출자인 소원영 PD의 편성시간 위반으로 인한 인사위원회 회부 철회와 시청률 20% 돌파시 조기 종영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한 사과를 MBC에 요구하며,두 가지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5일 촬영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었다.
김재창 기자 char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