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랠리에서 통신주만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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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어지는 강한 상승장에서 유일하게 통신업종만 소외돼 뒷걸음질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성장정체와 경쟁심화, 투자 관련 불확실성 등을 지적하며 근본적으로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업계 구도 개편이 불가피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업종지수별 등락을 조사한 결과 통신업종만 4.42% 떨어져 유일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895.9에서 964.79로 7.69% 뛰었고 증권(19.23%), 의약품(18.5%), 섬유.의복(16.73%), 운수장비(15.69%), 전기.전자(14.9%), 건설업(14.74%) 등은 모두 상승률이 10%를 훌쩍 넘어섰다.
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전기, 통신 관련주들만으로 이뤄진 코스피200 전기통신지수 역시 이 기간 코스피200 세부지수들 중 홀로 마이너스 상승률(-1.76%)을 나타냈다.
개별종목별로는 SK텔레콤[017670]이 올 들어 6.9% 떨어졌고 KT[030200]와 KTF[032390]가 각각 0.9%, 6.7%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