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경기선행지수 상승 반전 등 일부 펀더멘탈이 뒷받침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전략 측면에서 덜오른 업종이나 종목보다 주도주 참여가 유리한 것으로 평가됐다. 15일 대투증권 김종수 경제분석가는 OECD 12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3% 증가하여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세계경제 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전년대비 증가율이 1.9%에 그쳤으나 선행성이 높은 6개월비는 전달보다 높은 +1.6%로 나타나 경기선행지수 반등 전환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이후 국내 수출 환경이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소득효과 우위로 인한 국내 수출 여건이 개선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원은 "증시 전체적으로 급등 우려보다 고점 돌파에 따른 낙관적 심리가 지배적"이라고 진단하고"시장흐름에 순응하되 주도주 관점의 접근"을 권고했다. 즉 시장의 상승 탄력이 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덜 오른 업종이나 종목을 찾기 보다 기상승 업종중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매매전략을 가져가라고 설명. 강 연구원은 "상승 탄력이 강화되고 있는 업종중에서 상대적으로 고점 돌파를 시도중이고 외국인 매수까지 꾸준히 유입중인 전기전자와 음식료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