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 '한국 증시 절제의 妙'..리스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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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증권이 한국 증시 추가 상승 여력이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15일 푸르덴셜은 '절제의 묘(妙)'란 한국 증시 분석자료에서 연초이후 주가 상승으로 한국 증시가 세계 주식시장에서 가장 선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오른 만큼 위험 요인들을 재점검할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푸르덴셜은 우선 미국 무역수지 악화와 위안화 변경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지적하고 수출 모멘텀 약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대다수 IT주들의 단기 업황과 실적 전망 등을 점검한 결과 추가적 주가 상승이 어렵다고 판단했다.삼성전자의 경우 하반기 호전을 어느정도 반영한 것으로 평가.
푸르덴셜은 "원화 강세를 감안할 경우 외국인 입장에서 전고점을 돌파한 1천50P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환율 추가 하락 혹은 주가가 추가로 오르면 차익실현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 주식투자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보다 확신을 가질 경제펀더멘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푸르덴셜은 올해 지수 밴드를 800~1천100으로 산출하고 1000 포인트를 돌파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5%로 나타난다고 설명.
따라서 단기적으로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이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다고 분석하고 섹터 플레이를 통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