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 자동차생산 세계3위".. 6백만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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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6백만대에 달해 세계 3위 자동차 대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15일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전년보다 14.1% 증가한 5백7만대를 생산,4위를 고수하며 3위 독일과의 차이를 49만대로 좁혔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정학회 장샤오위 이사장은 올해 자동차 생산대수가 전년 대비 20% 늘어난 6백만대로,미국 일본에 이어 3번째 자동차 생산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자동차 가격이 최저점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작년 중국에서는 가격인하를 기대해 자동차 판매가 전년보다 14.1% 증가에 그쳤으나,올해는 가격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 이사장은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5천달러가량에 판매되는 중국산 자동차는 국제시장에서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