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5일 중소형 LCD모듈 부품업체인 한국트로닉스에 대해 "올해 매출은 소폭 늘어나지만 영업이익률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13.6%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승혁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로의 납품이 많아져 영업이익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출은 삼성SDI로의 공급이 중단되는 등 1분기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5% 정도 증가한 2천7백34억원으로 추정됐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꾸준히 높아질 전망이다. 2분기 삼성전자에 휴대폰 LCD모듈용 부품을 직접 납품하는 데 힘입어 1분기 6.1%였던 영업이익률이 4분기 7.9%까지 상승,올해 전체로는 지난해보다 2.7%포인트 높아진 7.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주가는 6.82%(4백50원) 오른 7천50원에 마감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