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현대캐피탈(사장 정태영)은 고객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5일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 개통으로 △신속한 상품개발과 △제휴업무 지원 △신용 및 채권관리 지원 등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카드 신청서나 대출 신청서류를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해 종이 없는 심사가 가능해졌다. 또 맞춤형 상품개발시스템을 도입,고객이 직접 서비스를 선택하는 맞춤형 상품구성이 가능해졌고 신상품 개발기간도 50%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전사적인 고객분석 기반을 마련했고 안정적인 거래처리도 가능해져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