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재단이 5백억원의 발전기금을 연세대에 출연한다. 15일 연세대에 따르면 재단 이사회(이사장 방우영)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사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5백억원을 발전기금으로 출연키로 의결했다. 이 돈은 지난 10년간 서울역 앞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을 임대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재단전입금과 별개로 학교에 기부된다. 연세대는 연세우유,빌딩 임대 등 11개 수익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매년 학교에 2백억∼3백억원의 재단 전입금을 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