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 1년7개월만에 최대 ‥ 시총 사상최대 49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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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연일 상승을 지속하면서 각종 기록이 속출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사상 최대 수준에 도달한 것을 비롯 거래대금은 1년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객 예탁금도 다시 10조원대로 올라섰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으로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합계는 4백92조2천3백억원에 달했다.
거래소 시가총액은 4백48조6천5백억원으로 사상 최대며,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43조5천8백억원으로 지난해 9월3일(44조9천7백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두 시장을 합칠 경우 국내 주식시장 역사상 가장 큰 시가총액이다.
지난 99년 주식시장 고점(종합주가지수 1,052.60포인트) 당시의 4백48조원보다 44조원 불어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주식시장 시가총액 비율은 72%로 높아졌다.
작년 GDP는 6백85조원이었다.
하지만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여전히 주요 국가 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뉴욕증권거래소(NYSE)만 대상으로 해도 GDP의 1백55%에 달한다.
홍콩과 대만의 경우도 각각 3백%,1백42%를 웃돈다.
일본은 76% 수준이다.
이날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5조4천8백50억원으로 1년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고객 예탁금은 10조6백30억원(14일 기준)으로 9개월여 만의 최대 수준이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