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은 지난 1950~60대처럼 미국 채권수익률이 증시에 결정적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15일 JP모건 글로벌 전략가 아브히지트 챠크라보티는 연준의 긴축에 맞추어 채권수익률이 오름세를 보일 것이나 금리가 주식 성과에 중요한 변수였던 1964~1999년 기간과 달리 1950년대와 60년대 초반같은 상황이 재연될 것으로 판단했다. 당시 미국 채권수익률은 안정적 인플레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태를 유지. 챠크라보티는 "따라서 채권수익률보다 기업이익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적하고 올해 S&P500 기업들의 이익증가율 7%(상향 가능)는 증시를 지지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비용절감을 바탕으로 내부 구조조정에 의한 마진 개선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있으나 개선된 영업레버리지하에서 가동률 상승과 제품 가격결정력 향상 등에 힘입어 기업이익 증가율이 장기평균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SBC나 P&G에서 보듯 기업인수합병을 통한 비용절감과 매출시너지에 기댄 마진 개선 서프라이즈가 나타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미 국채보다 주식을 선호하고 시장 컨센서스와 달리 미국 증시에 비중확대를 추천하고 일본도 선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