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주과학자들이 인공위성 개발 등 기술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대거 우리나라를 찾는다. 16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의 드미트리예프 겐나디 국장을 단장으로 7∼8명의 과학자들이 1주일 정도 일정으로 22일 한국을 찾는다. 이번 방한은 작년 9월 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당시 우주기술 협력협정을 체결하는 등 두 나라가 우주 관련 기술을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아나톨리 페르미노프 연방우주청장은 "한국은 IT(정보기술)가 뛰어나기 때문에 인공위성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언급했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