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일명 '블루블랙폰'(모델명 D500)이 유럽식 이동통신 서비스인 GSM 분야에서 올해 최고의 휴대폰으로 뽑혔다. 지난 14일 시작된 '3GSM 세계회의'를 주관하는 GSM협회는 16일 삼성 블루블랙폰을 최고의 휴대폰을 의미하는 '베스트 모바일 핸드셋'으로 선정했다. 블루블랙폰은 지난해 11월 유럽에 출시돼 한달만에 40만대 이상 팔린 슬라이드업 디자인의 인기 모델. 1백3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있고,캠코더 모드에서는 4배 줌,디지털카메라 모드에선 7배 줌까지 가능하다. 김운섭 삼성전자 부사장(왼쪽 사진 가운데)은 "이번에 최고제품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이 휴대폰 판매지역을 동유럽과 동남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칸(프랑스)=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