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CDMA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는 WCDMA폰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 시장조사기업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16일 '2004년 세계 휴대폰시장' 자료에서 삼성전자가 지난해 CDMA폰을 2천8백20만대 판매해 점유율 20.6%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SA는 또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세계 WCDMA폰 시장에서 일본 NEC를 제치고 모토로라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LG전자의 판매대수는 1백70만대로 21.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3분기 판매 실적인 1백20만대에 비하면 50만대가 더 팔린 것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