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한국 프린터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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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
세계 최대 PC 업체인 미국 델이 한국 프린터 시장에 진출한다.
델의 한국지사인 한국델(델인터내셔널)의 김진군 사장은 1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프린터를 포함한 주변기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프린터의 경우 기업용 소비자용을 두루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델은 다음달까지 프린터 전담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늦어도 하반기 중 프린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 직접판매 등 특유의 유통망을 적극 활용하고 기업용 저가제품을 주력으로 내놓는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한국HP 삼성전자 엡손코리아 등에 이어 한국델까지 가세함에 따라 국내 프린터 시장은 다국적 기업들의 격전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사장은 "앞으로 소기업 외에 대기업과 중기업용 PC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현재 3.5% 수준인 한국PC 시장점유율을 대폭 높이겠다"며 "판매품목도 프로젝터 PDA 등으로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