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7년 전면 도입을 앞두고 경상북도와 제주도,부천시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에 총액인건비제도가 올해 시범 실시된다. 총액인건비제도가 도입되면 지자체 공무원 조직과 정원을 자치단체장이 지역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16일 총액인건비제의 2007년 전면 실시에 앞서 올해와 내년 2년간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2단계로 나눠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1단계 시범실시를 희망한 30개 지자체 가운데 경북과 제주도 등 2개 광역지자체와 부천 김포 정읍 창원 등 4개 시(市),홍성 장성 등 2개 군(郡),서울 강남구와 광주 광산구 등 2개 자치구를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