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어제에 이어 이틀째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경기 진단 등 여야의원 10명의 질의가 이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지예 기자. [기자] 어제에 이어 실시된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경제살리기 대책 등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이헌재 부총리의 지난해 경제정책을 거론하며 정책 실패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서병수 한나라당의원은 정부가 지난해 일자리 창출을 최대 과제로 삼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실업률이 증가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헌재 부총리는 생계형자영업자나 서비스업 육성을 위한 법안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올해 말 쯤에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또 "작년 경제운용 결과에 대해 만족은 못해도 상당정도 효과는 있었다"면서 "최근 경기회복 의지나 불씨가 보이기 시작한 만큼 올해 5% 성장을 조심스럽게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민연금 적립금이 고령화와 출산율 등을 감안하면 2030년쯤 고갈될 것이라면서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해찬총리는 종합투자계획이나 대형 우량주인 블루칩에 국민연금을 장기 투자하는 방법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종합부동산세법과 관련해선 보유세를 강화하고 거래세를 완화하는 기본틀은 유지하되 속도를 조정해서 조세저항이 일어나니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어지는 오후 대정부질문에서 기업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정부의 뉴딜정책에 따른 혈세 낭비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옙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