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통신1호 서비스 업체인 넥스텔레콤(대표: 신 함)은 국내에서 첫 개발한 SIP기반의 네트워크 서버가 한국정보통신 기술협회(TTA)의 품질 승인을 획득 했다고 밝혔다. 16일 회사측은 "올해 초 SIP 기반 단말기가 개발 인증 된 데 이어 네트워크 상에서 통제해 줄 수 있는 네크워크 서버까지 100% 국내 기술로 개발,차세대 VoIP사업 에서 한발 앞선 기술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란 인터넷 통신을 위해 개발 되었던 기존 H.323 프로토콜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통신 프로토콜로 접속 기반 애플리케이션, 인스턴트 메시징, 비디오 컨퍼런싱 등과 같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 IP 컨버전스 네트워크의 기능을 보다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규격이다. 이번 넥스텔레콤의 서버 (NS3000)는 1300CPS(Call per second)와 동시 호수 10만호 등 강력한 처리능력을 갖고 있고 1000CPS, 동시호수 2만호 조건에서 24시간 통화 성능 테스트 결과 통화 성공률이 99.96%에 달했다고 말했다. 또 기존 인터넷 전화 (VoIP ) 관련 핵심기술 대부분이 해외에 의존해 직간접적 로열티 지급 부담이 있었던 반면 이 서버는 100% 국산 기술에 의해 개발돼 비용절감은 물론 수입대체 및 수출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 신 함 사장은 "차세대 SIP 서버 개발은 향후 인터넷 전화 시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서버 외에도 SIP 기반의 관련 응용 어플리케이션 서버 개발을 통한 VoIP 및 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솔루션 개발 등 기타 사업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