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째 상승하면서 970선을 돌파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6일 0.28%(2.68포인트) 오른 971.56에 마감됐다. 증시는 장 초반 979까지 오르며 98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현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삼성전자가 사흘째 상승하면서 52만원에 마감됐다. 작년 5월28일 이후 9개월여만에 최고치다. LG필립스LCD(1.32%) LG전자(0.27%)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2.99% 오른 하이닉스반도체는 닷새째 상승하며 52주(1년)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전력(0.90%) KT(2.05%) 등도 강세를 보이면서 장을 지지해줬다. 반면 국민은행(-1.42%) 신한지주(-1.61%) 하나은행(-0.36%) 등 은행주는 약세권에 머물렀다. POSCO(1.81%) 동국제강(1.52%) 동부제강(3.25%) 등 철강주가 가격인상 임박을 재료로 동반 상승했다. 신세계가 4.17% 올라 30만원선에 안착한 것을 비롯 내수경기 회복 수혜주인 현대백화점(6.37%) 광주신세계(5.71%) 등 백화점 관련주도 급등했다. 대한방직(6.87%) 충남방적(상한가) 한섬(8.08%) 등 섬유의복업체도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