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북 등 호남권 광역자치단체의 협의체인 호남권 정책협의회는 16일 호남권 관광투어 운영 등 3개항에 합의했다. 호남권 정책협의회는 이날 전남도청에서 3개 시.도 기획관리실장과 자치행정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갖고 전라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호남권 관광투어 운영, 영산강.섬진강 수질개선대책 추진, 광주전시컨벤션센터(GEXCO) 운영 활성화 협조 등을 함께 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호남권 관광투어 운영과 관련, 전라권 관광코스 홈페이지 콘텐츠 개발과 홍보물 공동제작, 언론사 초청 팸투어 등을, 영산강 등의 수질개선과 관련해서는섬진강 주변 난개발 금지를 위한 자연환경보전지역 확대 건의, 어도설치, 광주천 하류 인공습지 조성 사업비 반영 등을 합의했다. 또 올 9월 개관 예정인 젝스코 활성화를 위해 양 지역에서 주최하는 각종 국내외 행사와 전시회 등에 젝스코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호남권 발전을 위한 공동전략 마련과 대응책 모색 등을 위해 지난해 9월 호남권단체장이 합의해 발족한 협의회는 지난해 말 첫 회의에서 호남고속철 조기 착공, 중앙공공기관 지방이전 공동 대응, 섬진강영상문화벨트 구축 등 10개항을 합의했었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