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모건스탠리증권은 태평양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26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은 휴 플레이스의 빠른 확산이 장기적으로 수익에 긍정적일 것이며 전문점 채널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유통 네트워크의 구조조정 등이 이익 모멘텀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올해 수익 전망치를 11.9% 하향 조정. 그러나 내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2%와 20.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전문 채널과 대량 유통채널의 성장이 수익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아시아 지역 사업이 빠르게 확장됨에 따라 해외 경쟁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갭이 향후 2~3년 동안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