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증권사들이 추가 콜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16일 CSFB 조셉라우 경제분석가는 예상대로 2월 콜금리가 동결됐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3~4분기동안 중립 견해를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진단했다. 올해 콜금리 추가 인하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앞으로 방향은 인상쪽이나 올 4분기 이전까지는 단행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라우 분석가는 "주가 상승이나 채권값 하락등 일부 시장심리가 개선 추이를 보이고 작년 하반기에 한국 경제가 바닥을 쳤을 수 있다"고 밝혔다.따라서 경기 리세션 위험은 사라졌으나 회복 속도는 시장 예상과 달리 실망스럽게 진행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씨티그룹(CGM)도 긴급하게 콜금리를 내릴 필요가 약해졌다고 지적하고 12개월내 추인하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초 골드만삭스는 한국 내수와 관련이 깊은 기업의 투자 활동을 가늠할 수 있는 기계주문 지표에서 일부 긍정적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고 판단,콜금리 인하 전망을 취소한 바 있다.한국경제가 하향 일변도에서 벗어나 상-하향 잠재력을 균형있게 잡아가고 있다고 판단. 그러나 일부 외국계증권사는 추가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4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경기회복 기대감이 다소 이르며 2월 매크로 데이타가 다시 악화돼 당분간 인플레 압력이 완만할 것으로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