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강원랜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7일 현대 한승호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4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지만 강세장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주가는 이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영업규제가 완화, 펀더맨텔 개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판단. 한편 지난 4분기부터 콤프 등 영업비용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스키장 개장 시기도 올 가을에서 내년 겨울로 연기, 관련 비용 발생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폐광지역개발기금 징수욜 상향 조정 시기도 올 1월에서 11월로 미뤄지면서 기부금의 부담이 당초 예상보다 40% 정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 적정가 1만5,85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