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주요 세계지수가 기술적 저항선을 뚫고 신고점을 향해 진군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17일 메릴린치 글로벌 트레이딩 전략가 매리 바텔스는 세계 증시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회복 고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역적으로 미국외 세계 지수(MSCI World xUS)가 미국 증시를 상회하는 움직임속 유럽 증시가 주도 역할.유로지수(STOXX 600)가 2년여의 탄탄한 지지대를 구축한 이후 다음 저항대에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고 판단한 가운데 조정이 나타나라도 긍정적 추세내 건설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아시아에서 지정학적 악재 뉴스가 나왔음에도 한국 종합지수가 5년여의 박스권을 상향 돌파했다고 지적했다. 일본 증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인상적인 모습은 약하나 6개월 박스권을 뚫어 차기 목표치 1만2,195를 도전할 길을 열어둔 것으로 분석했다.중국은 여전히 수 년에 걸친 지지선 구축 과정에 놓여 있으며 돌파시 아시아 증시에 긍정적 파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S&P500 지수는 긍정적 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뉴욕종합지수(NYSE)는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