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좌이체나 조회 같은 단순한 뱅킹서비스에 머물렀던 모바일뱅킹이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상공간을 통한 은행권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휴대폰을 통해 복권구입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실시간으로 즉석복권을 사서 추첨결과도 1분내에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단순한 계좌확인과 이체서비스에 머물렀던 모바일뱅킹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복권구매 뿐만아니라 주택청약도 핸드폰으로 가능한 서비스를 오늘부터 제공합니다. (S1) 신영수 국민은행 과장 "단순한 이체서비스 뿐만아니라 주택청약과 복권서비스를 오늘부터 실시합니다." 지난 2003년 9월부터 맨 먼저 모바일뱅킹을 시작한 국민은행은 현재 45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고 부가서비스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CG1) [은행별 모바일뱅킹 가입자수] (단위:명) -국민은행 45만 -우리은행 36.1만 -신한은행 1.9만 -하나은행 2.5만 (단, 국민-우리는 단말기/신한-하나는 모바일칩 기준) 현재 4대 대형은행을 통해 모바일뱅킹에 가입한 고객만 90만명에 육박하자 이들을 잡기 위한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뱅킹을 통해 증권과 보험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S2) [신영수 국민은행 과장] "앞으로는 증권사와 제휴한 증권서비스, 여행자보험서비스등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모바일뱅킹이 가능한 핸드폰 단말기 보급댓수는 360만대. 내 손안에 금융서비스를 향한 은행권의 질주가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고객들은 똑똑해진 모바일뱅킹 덕택에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