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골프장(홀수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그룹과 신안그룹이다. 삼성은 가평.동래.안양베네스트와 세븐힐스 글렌로스GC등을 합쳐 총 1백8홀규모의 골프코스를 지니고 있다. 삼성 다음으로는 군인공제회가 골프장업계의 '큰 손'이다. 군인공제회는 현재 계룡대 남성대 남수원 덕평 태릉CC등 90홀규모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남양주의 록인GC를 인수해 올 봄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다. 이 골프장이 완공되면 군인공제회는 삼성과 같은 1백8홀을 보유하게 된다. 군인공제회는 철원에도 곧 골프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그룹은 그린힐 리베라 신안CC등 총 81홀을 보유중이다. 현재 제주에 건설중인 에버리스CC를 합치면 역시 1백8홀 규모의 골프장을 보유,삼성 군인공제회와 더불어 1백8홀규모의 코스를 갖게 된다. 에버리스CC는 내년 개장예정이다. 한화국토개발도 골프장업계에서는 빼놓을수 없다. 한화는 현재 4개골프장 81홀을 보유중인데 최근 제주 애월지역에 고급회원제를 표방한 27홀짜리 골프장을 착공했다. 이 골프장이 완공되면 역시 1백8홀규모가 된다. 한화는 지난해말 일본 나가사키공항CC를 인수,해외골프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에머슨퍼시픽그룹(옛 중앙관광개발,회장 이중명)도 골프장업계의 "다크 호스"다. 중앙CC가 모체인 이 그룹은 IMG내셔널과 리츠칼튼CC까지 보유하고 있다. 수년째 시범라운드중인 리츠칼튼CC는 5월 개장예정인데 그러면 81홀 규모가 되고,현재 건설중인 금강산(18홀)과 남해골프리조트(19홀)가 계획대로 완공(10월 예정)되면 국내 최다인 1백18홀규모를 자랑하게 된다. 코리아CC와 골드CC를 운영중인 기흥관광개발의 이동준회장도 "골프장 재벌"에 속한다 이 회장은 72홀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미국 LA근처의 18홀짜리 골프장도 인수했다. 레저전문기업인 레이크힐스그룹은 용인 제주 지역에 63홀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남 함안과 전남 순천에 곧 골프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삼성 군인공제회 신안 한화국토개발 에머슨퍼시픽 기흥관광개발 레이크힐스가 알려진 "골프장 기업"이라면 최근 부각되고 있는 골프장 전문기업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GS그룹 태영 성원건설 다함레저 동광 등이다. 지난해 LG그룹에서 분리된 GS그룹은 기존의 강촌CC외에 제주에 엘리시안CC를 완공했다. 홀수로 따지면 총 63홀로 중견 골프장 기업이라고 할만하다. 또 태영CC(27홀)를 운영중인 태영은 경주 보문단지인근에 디아너스클럽(27홀)을 짓고 있다. 상떼힐익산(옛 익산)CC를 인수한 성원건설은 옛 장호원CC였던 상떼힐CC를 인수,리노베이션작업을 하고 있다. 다함레저는 기존의 썬힐CC와 퍼블릭 중원CC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