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7일) LG카드,피인수설 힘입어 7.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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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금리 인상 시사 방침에 따른 미국시장의 약세에도 불구,종합주가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0포인트(0.10%) 오른 972.56으로 마감됐다.
지수 조정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지배적인 가운데 외국인이 6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간 게 버팀목 역할을 했다.
외국인은 5백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백87억원과 1백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S-Oil SK㈜ 등 정유주가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힘입어 각각 4.01%,4.69%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하이닉스도 1.61% 오르며 6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가 0.58% 떨어져 52만원선에서 하루만에 밀려난 것을 비롯 한국전력 국민은행 SK텔레콤 LG필립스LCD 현대차 등은 약세였다.
INI스틸이 유상감자를 통한 주식소각과 전년보다 상향된 현금배당을 발표하면서 7.14% 급등했다.
또 HSBC로의 피인수설이 전해진 LG카드 역시 7.8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