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기업인 SNU프리시젼과 상장 대표주관회사를 맡았던 동원증권이 서울대학교 공학연구기금으로 각각 1억원과 2억원을 기부하기로 해 화제다. 동원증권 문진호 부사장은 17일 "대학과 벤처기업,그리고 자본시장 간에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작업에 일조하기 위해 상장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대학 연구자금으로 환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에서 우수 인재가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해야 벤처기업이 활성화되고,자본시장의 발전으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SNU프리시젼은 지난달 6백31.18 대 1이라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로 이 회사 박희재 대표는 지난달 30일에도 80억원 상당의 보유주식 10만주를 서울대학교 공대 교육연구재단에 쾌척,주목을 받았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