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지금까지 무료로 제공해 온 각종 금융서비스를 속속 유료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비이자 부문에서 수익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다른 은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지난 11일부터 모바일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으로 이체하는 고객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받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체금액이 100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모든 고객에 일률적으로 500원을 받고 100만원 초과~1억원 이하일 경우에는 고객의 등급에 따라 0원~300원을 추가로 받는다. 또 1억원 초과시에는 1억원당 추가로 500원을 받는다. 외환은행은 지금까지는 모바일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에 이체를 하더라도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