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1만여명이 헌혈을 통한 나눔경영 실천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월 한달동안 '함께 나누는 사랑의 헌혈'을 주제로 동절기 혈액 수급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전 사업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대한적십자사 산하 전국혈액원과 협력해 사내에 헌혈 포스터를 붙이고 사내 방송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기흥 사업장의 경우 헌혈사진 전시회,사내 스포츠마사지 봉사동아리의 헌혈자 스포츠마사지 서비스,헌혈 참여 최우수부서 시상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서울 태평로 본관과 수원 사업장은 이미 이번 헌혈 캠페인을 마쳤고 기흥 사업장(21∼24일),탕정 사업장(21∼22일),온양 사업장(23∼24일),구미 사업장(28일) 등에서도 펼쳐질 예정이다. 주우식 삼성전자 전무는"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전개되는 이번 헌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주변에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연중 헌혈 캠페인을 전개해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