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전경련 회장, 차기 회장직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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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차기 회장직을 수락했다.
이로써 강 회장은 오는 23일 전경련 정기총회에서 제30대 회장으로 선출된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장단의 뜻을 모아 차기 회장으로 강 회장을 추대키로 결정하고 지난 17일 늦게 강 회장으로부터 승낙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지난해 2월 전경련 회장에 취임,손길승 전 회장의 잔여 임기 1년을 마친 데 이어 새롭게 2년간 전경련을 이끌게 됐다.
현 부회장은 "강 회장이 지난해 말부터 자신이 너무 고령이고 대표성 있는 분이 회장을 맡아야 한다며 고사해왔기 때문에 강 회장의 승낙을 얻는 과정에서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강 회장이 회장 추대를 받아들이면서 전경련이 재벌의 대변인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불식시키고 국민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전경련의 변신'을 고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