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닷새째 상승하며 980선까지 진입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1.54P(1.1%) 오른 984.10으로 마감하며 한 주를 마쳤다.이번주 거래소 시장은 36P(3.8%) 상승.반면 코스닥은 4.38P 내린 510.66을 기록하며 8일만에 조정을 받았다. 미국 증시 하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장 초반 조정 양상을 나타냈다.그러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전환. 외국인이 49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2억원과 1천53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판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16억원 순매도. 삼성전자가 1.9% 오른 가운데 국민은행,SK텔레콤,현대차,POSCO 등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오름세를 탔다.특히 LG카드가 급등세를 기록했고 LG화학(7.3%),㈜LG(7.2%),삼성전기(5.5%)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반면 한국전력,LG전자,하이닉스 등은 하락. 증권사의 러브콜이 잇달아 오른 INI 스틸이 이틀째 강세를 기록했고 UBS증권이 긍정 평가를 내놓은 호남석유도 8% 가량 올랐다.한편 현대오토넷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에서는 하나로통신,다음,레인콤,파라다이스 등이 하락한 반면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웹젠 등은 상승했다. 현대증권이 목표가를 올린 에이블씨엔씨가 상한가 근처까지 급등했고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나온 세코닉스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거래소에서 494개 종목이 오른 반면 253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61개를 비롯 372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고 465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양증권 홍순표 연구원은 "다음주는 980선에 대한 지지력을 시험한 후 1천 포인트에 도달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1천 포인트에 대한 저항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