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등 정부산하기관이 운용하는 18개 기금이 올해부터 매년 운용실적을 평가받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올해부터 88개 정부산하기관에 대해 매년 경영평가를 실시하는 것과 더불어 이들 기관이 운용하는 기금의 운용실적도 함께 평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민연금 등 각종 기금은 2∼3년에 한번씩 운영실적을 평가받았으며 이를 운용하는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는 이뤄지지 않았다. 88개 정부산하기관중에서 기금을 운용하는 기관 및 기금은 △국민연금관리공단(국민연금기금) △국민체육진흥공단(국민체육진흥기금) △한국문화예술진흥원(문예진흥기금) △근로복지공단(근로자복지진흥기금·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기금·고용보험기금·임금채권보장기금) △장애인고용촉진공단(장애인고용촉진기금) △한국산업안전공단(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기금) △사립학교교직원관리공단(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한국사학진흥재단(사학진흥기금)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공무원연금기금) △한국수출보험공사(수출보험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예보채상환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부실채권정리기금) △정보통신진흥연구원(정보통신진흥기금)등 각각 15개와 18개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