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투자증권을 동원금융지주에 매각하면서 1조6천5백억원의 공적자금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매각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손실도 메워 주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한투증권 주식매매계약 체결 및 공적자금 지원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투증권의 새 주인은 각종 세부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3월말께 동원금융지주로 바뀌게 된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