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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신동인 사장 '줄어든 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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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부회장이 급부상하면서 한 때 롯데그룹 '실세 중의 실세'로 불렸던 신동인 호텔롯데 사장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 신격호 회장의 차남인 동빈 부회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 작업이 진행되면서 5촌 조카인 동인 사장은 위상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 신 사장은 지난 17일 개인적인 사유라며 롯데제과 대표이사와 이사 자리를 내놓았다. 롯데제과는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대표이사가 한수길,신동빈 2명으로 줄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사장은 이로써 그룹 주력기업 중 호텔롯데 롯데쇼핑의 대표이사 명함만 갖게 됐다. 그러나 장경작 호텔 사장,이인원 쇼핑 사장이 전권을 행사하고 있어 경영권 행사와는 무관한 입장이다. 신 사장의 역할이 축소되기 시작한 시점은 작년 10월초.그룹 기조실 역할을 하던 경영지원본부가 정책본부로 바뀌면서부터다. 당시 신 부회장이 정책본부장으로 그룹 전체를 관장하는 핵으로 떠오른 반면 신 사장은 정책본부 국제부문 담당으로 보직이 바뀌었다. 신 사장은 최근 정책본부가 8실로 개편되면서 국제부문에서 회장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달 말 인사에서는 신격호 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롯데자이언츠에서 구단주대행을 맡았다. 신격호 회장의 사촌형 신병호씨의 장남인 신 사장은 신 회장이 일본에 머무는 동안 롯데그룹의 주요 경영현안을 챙기는 등 롯데의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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