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급락세(채권값 강세)를 나타냈다. 18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12%포인트 떨어진 연4.13%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4.40%로 0.14%포인트 급락했다. 10년물 국고채는 0.12%포인트 하락,연4.80%였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연4.55%와 8.98%로 0.12%포인트씩 떨어졌다. 이날 채권금리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단기적으로 공급물량 부담이 완화되고 3월에는 공공기관에서의 자금유입이 예상되는 등 수급개선 기대감이 작용했다. 오후 들어서는 3월 국고채 발행물량이 3조원 안팎에 그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리 하락폭이 더욱 확대됐다. 선물 3월물 만기 도래에 따른 현·선물간 수렴 현상으로 현물 저평가 해소가 기대되는 점도 매수세 유입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