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모바일시대 경쟁 .. '독자 포털' 앞다퉈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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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는 4월1일 무선인터넷 망을 개방키로 함에 따라 다음 NHN 등 포털 업체들이 앞다퉈 독자 '모바일 포털'을 구축한다.
SK텔레콤 고객들이 3월 말까지는 네이트에 접속해야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지만 4월부터는 다른 무선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검색 서비스를 내세워 모바일 시장을 공략한다.
카페 블로그 등 유선 커뮤니티 서비스를 무선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이동통신 3사에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통합검색 서비스'를 통해 유선 시장에서의 명성을 이어가기로 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독립 모바일 포털을 통해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메일 다음카페 플래닛 등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제공해온 만큼 다수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장점을 활용하면 사업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즉 기존 무선 서비스를 그대로 독립 포털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무선 독립 포털 서비스를 앞두고 최근 '3355(삼삼오오)+무선인터넷 접속 단축키 클릭'으로 무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야후코리아는 뉴스 등 모바일 관련 정보를 전면에 배치하고 쇼핑 지식검색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선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카메라폰 확산에 부응해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