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포천중문의대 총장이 국제백신연구소(IVI) 이사장에 선출됐다. 김 총장은 1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IVI 정기총회에서 조완규 이사장의 뒤를 이어 신임 이사장에 뽑혔다. 신임 후원회장에는 국내 바이러스학의 원로인 이호왕 박사가 선출됐다. 김 신임 이사장은 연세대 의대를 나와 하버드 의대 전임강사,연세 암센터 원장,연세대 총장에 이어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지낸 의학계의 원로다. IVI는 유엔개발계획(UNDP) 주도로 설립된 국제적 백신연구기관이다. 이 박사는 세계 최초로 유행성출열혈의 원인인 한타바이러스를 발견한 후 백신까지 개발한 과학자로 서울대를 나와 세계보건기구 유행성출혈열연구협력센터 소장,고려대 의대 학장에 이어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을 지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