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글로벌 톱5 향해 극기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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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경영'으로 직원들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던 삼성SDS 김인 사장이 55km 철야행군으로 불황극복의 의지를 다진'행군경영'을 선보여 화제다.
삼성SDS 김 사장과 5백50여명의 IT서비스 담당 간부들은 지난 18일 저녁 분당 삼성SDS 제2사옥에서 서울공항 독청천,수서역 광평교,잠실 상성교를 왕복하는 '대장정'을 15시간 철야로 진행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행사는 '불황을 극기로 극복한다'는 취지에서'마르쉐(marcheㆍ프랑스어로 '행군'을 의미)2005'로 명명됐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삼성SDS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을 뜻하는 의미라는 게 회사측 설명.
삼성SDS는 매년 행군거리를 5km씩 늘려 창립 30주년이 되는 2015년에는 1백km 행군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ITO사업 체질개혁의 성공적 안착과 2005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들이 하나가 돼달라"며 "올 경영목표 달성과 함께 도전의식을 통해 글로벌 톱5 기업에 들 때까지 극기 행군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