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현재 직장이나 직업을 평생직장 또는 평생직업으로 여기는 비중이 남성에 비해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고용정보원이 20일 발간한 청년패널 노동현황 조사 3차연도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직업을 '평생직업'으로 여기는지를 묻는 질문에 남성은 46.7%만 '그렇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51.1%가 '그렇다'고 답해 다소 높았다. 또 현 직장을 '평생직장'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남성은 35.5%가,여성은 39.0%가 각각 '그렇다'고 답해 여성의 직장만족도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직장을 옮긴 청년 취업자(만 17∼31세)들에 대한 조사에서 직장 취업시 가장 도움을 준 경로에 대해 26.8%가 친구 또는 선후배를 꼽았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